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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7일 월요일

유서 쓰는법 | 어떤 내용과 형식으로 써야할까?

 살면서 질병이나 아무런 질환이 없음에도 죽을 준비를 해두고 사는 사람은 없을텐데요. 죽음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경우에는 유언장을 미리 써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서 쓰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유서를 쓰는데에는 정해진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편한대로 작성을 하시면 되는데요. 간혹 재산 등의 문제 때문에 유서가 중요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유서가 일정한 효력을 갖추게 되면 법적으로 상속 등에 효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 어떻게 쓸까?
 사실 유언장을 써본 분들은 거의 없을텐데요. 여러번 써보신 분은 더욱 없겠죠? 그래서 어떠한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어떻게 작성을 해야하는지 모르실텐데요. 그리 어렵지는 않을테니 지금부터 유서 쓰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내가 죽으면?
 유서에는 몇 가지 항목이 들어가서 그에 대한 내용을 적으시면 되는데요. 이 항목에는 나는 어떠어떠하게 살아왔고, 무엇을 중요시 했고, 어떠한 삶을 살기를 원했다 등의 이야기를 적어주시면 되는데요.

 누구에게 전하려는 말을 적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스스로 성찰하는 이야기를 적으시면 됩니다. 물론 필수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작성을 하시든 말든 그것은 본인의 선택사항이 되겠습니다.


2. 재산
 누군가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요. 예전에 우리나라는 가부장적인 사회라 남자가 모든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또 첫째 아들에게만 재산을 물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와서는 솔직히 있을 수 없는 일인데요. 법으로도 상속시 재산은 공평하게 나누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재산 분배에 관한 사항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법보다 우선순위가 되기 위해서는 등기 같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3. 가족에게
 이 부분에서는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작성하시면 되는데요. 옛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자식들에게 마음에 있는 속얘기를 잘 털어놓지 못하셨는데요. 민망하기도 하고 체통도 떨어지고해서 말을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그런데 그런 말들을 유서에 남기게 되면 생전에 못다한 말들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식들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겠네요. 정성들여 작성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유서 쓰는법을 알아보았는데요. 공적인 효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작성하는 날짜를 기입하고, 이름과 서명까지 마치셔야 합니다. 이렇게 남긴 유서는 가족들에게 보물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데요. 그만큼 깊이 생각해보고 작성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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