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가 액션신이 나오면 유리가 깨지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테이블에 술 잔이나 물 잔을 올려두었다가 깨거나 깨지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때 사람이 부딪혀서 깨지는 경우 위험해 보이는데요.
컵처럼 작은 물체가 깨질 때는 잘 안보이지만 큰 유리가 깨질때는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깨지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유리는 아래 사진과 같이 깨지는데요.
아예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금이 난 방향을 따라 깨지게 됩니다. 그래서 날카로운 부분이 생기는 것인데요. 설탕유리로 만든 유리가 깨지는 것을 보면 진짜 유리가 깨질 때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탕으로 만들어진 유리가 깨질때는 금이가서 그 방향으로 날카롭게 깨지는 것이 아니라,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진짜 유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화 촬영하는데 진짜 유리가 깨지면 날카로워 사람을 심하게 다칠수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설탕으로 만든 유리를 사용합니다. 이 가짜 유리는 깨져도 날카롭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덜 위험한데요. 이는 만들어주는 곳이 따로 있기도 하고, 제작사에서 기본적인 것들은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설탕유리 만드는법이 궁금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간단히 한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냄비나 후라이팬을 준비해주시구요. 여기에 물을 부어서 끓여줍니다. 그리고 기포가 올라올 쯤에 설탕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물을 넣고 설탕을 붓는 이유는 그냥 냄비나 후라이팬에 설탕을 부어 끓일경우 길에서 파는 뽂이?처럼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물에 넣어서 끓여줍니다. 이때 설탕의 비율이 많을수록 가짜 유리가 단단하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끓인 설탕물을 틀에 부어서 식혀주면 되는데요. 설탕의 성질이 진득진득하기 때문에 틀에 부을 때는 먼저 기름이나 오일 등을 발라주시고 그 위에 붓는 것이 나중에 떼는데 쉽다고 합니다.
이렇게 틀에 부어서 한시간 가량을 식히면 설탕유리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사실 실생활에서는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만드는 법은 모르셔도 되는데요. 그래도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알려드렸습니다. 이제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가짜 유리가 어떤 것인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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